모리뉴가 꼽은 유로2024 우승후보 4팀은?···“포르투갈 역대 최고로 강해”
조제 모리뉴 페네르바체 감독(61)이 유로 2024 우승후보로 4개 팀을 지목했다.
포르투갈 ‘골닷컴’은 7일 모리뉴 감독과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최근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와 계약한 모리뉴 감독은 이달 독일에서 개막하는 유로 2024 우승후보를 지목하고, 토트넘 시절 제자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얘기 등을 허심탄회하게 했다.
모리뉴 감독은 먼저 자국 포르투갈의 전력을 아주 높게 평가했다. 그는 “우리가 가졌던 이전 세대에 대해 무례하게 굴고 싶지 않다. 하지만 스쿼드의 깊이와 질 측면에서 우리는 아마도 이제 역대 최고일 것이며 포르투갈은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나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기 믿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포르투갈이 최고의 팀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스페인, 프랑스, 잉글랜드, 독일도 더 나은 팀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에게 최고의 문제는 누구를 뛸지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두 명의 훌륭한 오른쪽 수비수, 두 명의 왼쪽 수비수, 두 명의 훌륭한 포지션 미드필더가 있기 때문”이라며 포르투갈의 두터운 스쿼드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나머지 우승 후보들도 꼽았다. 모리뉴 감독은 “프랑스와 독일은 항상 잘 하고, 포르투갈과 잉글랜드는 그 어느 때보다 좋다. 스페인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이 네 팀은 그들이 하는 축구와 선수들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와 또 다른 우승후보로도 꼽히는 벨기에가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다”며 우승 후보를 위협할 복병으로 꼽았다.
한편 모리뉴 감독은 토트넘 시절 제자 케인에 대해 “골을 넣지만 이기적이지 않다. 어시스트를 하고, 침투하고, 플레이를 만들고, 압박하고, 수비까지하는 환상적인 선수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케인에게 없는 트로피의 아쉬움을 지적했다. 그는 “케인에게 아쉬운 건 트로피다. 그는 토트넘에서 내 선수였다. 나는 케인과 함께 우승할 예정이었으나 (컵대회)결승 6일 전에 경질당했다”면서 토트넘과의 결별 과정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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