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사 대부 송상용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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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과학사와 과학철학·생명윤리 연구를 이끌어온 송상용 전 한림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6일 오후 1시 50분쯤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고인이 1980년 출간한 '과학사 중심 교양과학'은 1980년대 초반 국내에 과학사 관련 서적이 거의 없을 때 지적 갈증을 풀어준 유일한 책으로 꼽혔다.
북한 '비날론 박사' 리승기(1905∼1996)의 생애와 업적을 한국에 소개하고 남북한 과학 교류를 강조한 것도 고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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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과학사와 과학철학·생명윤리 연구를 이끌어온 송상용 전 한림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6일 오후 1시 50분쯤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만 86세.
1937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5년 서울대 화학과에 들어가 졸업한 후 철학과에 학사 편입해 1962년 철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고인은 1970년부터 서울대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다. 고인이 1980년 출간한 '과학사 중심 교양과학'은 1980년대 초반 국내에 과학사 관련 서적이 거의 없을 때 지적 갈증을 풀어준 유일한 책으로 꼽혔다. 북한 '비날론 박사' 리승기(1905∼1996)의 생애와 업적을 한국에 소개하고 남북한 과학 교류를 강조한 것도 고인이었다.
유족은 딸 송지연·혜연 씨가 있다.
[안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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