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유승민, 나란히 ‘제2연평해전’ 고 한상국 상사 추모 동화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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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설이 도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나란히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2002년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한상국 상사를 기리는 동화책 제작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또다른 당권 주자로 거명되는 유승민 전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같은 펀딩 누리집 주소를 공유해 "2002년 6월29일 제2연평해전의 영웅 고 한상국 상사의 일대기를 그림책으로 제작하기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소개한다"며 제2연평해전 22주기를 앞두고 우리 어린이들에게 영웅의 일생을 알리는 뜻깊은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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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설이 도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나란히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2002년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한상국 상사를 기리는 동화책 제작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연평해전의 영웅 한상국 상사님의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는 동화책이 준비되고 있다고 한다”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 누리집 주소를 함께 공유했다.
한 전 위원장은 “얼마 전 서해수호 행사장에서 뵌 이후 한 상사님의 사모님과 연락을 주고 받고 있는데, 사모님께서 제게 이런 좋은 일에 참여할 기회를 주셨다”면서 “좋은 동화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 전 위원장이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에스엔에스에 공개 메시지를 낸 건 이번이 네번째로, 안보 이슈에 민감한 보수 지지층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정부의 국가인증통합마크(KC) 미인증 제품 해외직구 금지 정책과 지구당 부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다른 당권 주자로 거명되는 유승민 전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같은 펀딩 누리집 주소를 공유해 “2002년 6월29일 제2연평해전의 영웅 고 한상국 상사의 일대기를 그림책으로 제작하기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소개한다”며 제2연평해전 22주기를 앞두고 우리 어린이들에게 영웅의 일생을 알리는 뜻깊은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작은 후원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믿는다”고 썼다.
유 전 의원은 최근 시민들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그는 지난달 11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팬클럽 ‘유심초’ 회원들과 5년 만에 미니 토크 콘서트 형식의 만남을 가졌고, 같은달 2일과 9일엔 각각 인천대와 연세대에서 강연했다. 그는 오는 11일에도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특강에 나설 예정이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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