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인성...'유로 탈락' 메디슨 또 조롱했다, 이번엔 '다트 사진' 게시→"다트 세레머니 불쾌해?" SNS 저격 이후 갈등 계속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닐 무페이(브렌트포드)가 또 제임스 메디슨(토트넘)을 조롱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7일(한국시간) 오는 15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출전할 26명의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선수 선발을 위해 33명의 예비 명단을 구성했다. 메디슨은 최초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됐으나 최종적으로 26인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유로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메디슨은 자산의 SNS를 통해 “너무나 절망스럽다. 일주일 동안 훈련을 열심히 했다. 하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뒤에 소속팀에서의 모습이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원하는 수준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최종 명단에 나의 공간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감독이 결정을 내렸고 나는 이를 존중해야 한다. 모든 동료들의 행운을 빌며 축구가 영국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라며 아쉬움과 함께 응원을 보냈다.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무페이는 메디슨의 탈락을 조롱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무페이는 메디슨의 탈락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의 SNS에 다트 앞에서 웃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무페이는 이전에 메디슨과 한 차례 갈등이 있었다. 지난 2월, 토트넘과 브렌트포드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를 가졌다.
당시 무페이는 선제골을 터트린 후 동료인 아이반 토니와 함께 메디슨의 트레이드 마크인 ‘다트 세레머니’를 펼쳤다. 하지만 메디슨은 이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고 무페이의 목을 감싸며 신경전을 펼쳤다.
경기 후 메디슨은 “무페이는 그 세레머니를 할만큼 많은 골을 넣지 못했다”고 했고 무페이는 자신이 메디슨보다 더 많은 득점을 했고 강등을 당한 적이 없다고 반격했다. 이어 다트 세레머니를 자신의 SNS에 올리며 “메디슨이 내가 한 다트 세레머니를 기분 나쁘게 받아들였다. 그게 웃기다. 나는 그저 다트를 던졌을 뿐인데 너무 불쾌했다. 그래서 사진을 올리기로 했다”고 남겼다.
리그에서부터 이어진 갈등은 지금까지 풀리지 않았고 무페이는 다시 한번 메디슨을 조롱하며 화제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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