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모디 총리 초청장 받았다는 김정숙, 옆구리 찔러받은 것"

유범열 2024. 6. 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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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단독 순방을 두고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옆구리 찔러 받은 초청장이고, 셀프 초청장과 다르지 않다"고 재차 공세를 이어갔다.

앞서 배현진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 전 장관이 모디 총리 서신을 공개해 '셀프 초청 타임라인'을 공개 완성해준 것을 환영한다"며 '본래 초청 대상은 도 전 장관이었으나, 청와대가 인도 정부에 김 여사 초청을 유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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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초청장과 다르지 않아…진실 은폐 불가능"
배현진 "'셀프초청' 타임라인 완성…도종환 감사"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단독 순방을 두고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옆구리 찔러 받은 초청장이고, 셀프 초청장과 다르지 않다"고 재차 공세를 이어갔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이 초청장으로 김 여사를 둘러싼 타지마할의 진실을 은폐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여사 측이 셀프 초청이 아니라는 근거로 인도 정부의 초청장을 공개했다"며 "그러나 인도를 방문하면서 우리가 초청장을 발급할 수는 없다. 인도 정부가 초청장을 보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다.

이어 "오늘 민주당 해명으로 애초 김 여사 초청 계획이 없었다는 점과, 인도 정부 옆구리를 찔러 초청장을 받은 정황이 선명히 드러났다"며 "당초 인도 정부의 행사 참석 대상은 도종환 장관이었고, 이를 확인해주는 여러 문서가 공개된 바 있다. 그 사실을 안 청와대가 인도 정부에 영부인 방문 입장을 전달하고 초청을 유도한 정황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을 향해 "그만 국민 앞에 영부인 논란의 진실을 밝혀 주시기 바란다"며 "어제 문 전 대통령의 '의상외교' 발언으로 김 여사 의상에 대한 논란도 더 커지고 있다. 이 참에 ‘178벌 의상’의 진실을 함께 밝히자는 것이 국민 다수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앞서 배현진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 전 장관이 모디 총리 서신을 공개해 '셀프 초청 타임라인'을 공개 완성해준 것을 환영한다"며 '본래 초청 대상은 도 전 장관이었으나, 청와대가 인도 정부에 김 여사 초청을 유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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