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지오 기자회견 실망에…급등했던 '동해 석유' 테마株 급락 [핫종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동해 포항 영일만 140억 배럴 석유·가스' 관련 종목이 분석을 맡은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의 기자회견 후 급락했다.
이날 한국가스공사뿐 아니라 △한국ANKOR유전(152550) 21.45% △한국석유(004090) 14.72% △금호석유(011780)2.63% △흥구석유(024060) 7.60% △SK가스(018670) 3.57% △화성밸브(039610) 19.55% △동양철관(008970) 7.60% △삼표시멘트(038500) 7.59% △한일시멘트(300720)1.66% 등 석유·가스·강관·시멘트 등 동해 석유 매장 가능성에 테마주로 묶이며 급등한 종목 전반에서 급락이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브레우 "시추해야 존재 입증 가능…탄화수소 못찾았다"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동해 포항 영일만 140억 배럴 석유·가스' 관련 종목이 분석을 맡은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의 기자회견 후 급락했다.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이다.
7일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전일 대비 5500원(12.59%) 하락한 3만 8200원에 장을 마쳤다. 한국가스공사가 12% 이상 급락한 건 지난 2008년 10월 이후 16년 만이다.
당시에도 한국석유공사는 정부의 '공공기관 해외진출 활성화 전략'의 수혜주로 꼽히며 급등했으나 모멘텀이 없어지자 주가가 곤두박질 쳤다.
이날 한국가스공사뿐 아니라 △한국ANKOR유전(152550) 21.45% △한국석유(004090) 14.72% △금호석유(011780)2.63% △흥구석유(024060) 7.60% △SK가스(018670) 3.57% △화성밸브(039610) 19.55% △동양철관(008970) 7.60% △삼표시멘트(038500) 7.59% △한일시멘트(300720)1.66% 등 석유·가스·강관·시멘트 등 동해 석유 매장 가능성에 테마주로 묶이며 급등한 종목 전반에서 급락이 나타났다.
이같은 주가 급락은 이날 진행된 아브레우 고문의 기자회견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브레우 고문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동해 유전) 프로젝트 유망성은 상당히 높아 전 세계적인 석유 관련 회사들이 주목하는 상황"이라며 "20%의 성공률은 굉장히 양호하고 높은 수준의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우리가 도출한 유망구조의 석유와 가스의 잠재적 존재를 판별해냈지만 실제로 이를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은 시추"라며 "시추를 하지 않으면 리스크를 전부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포항 영일만 일대 매장 예상치가 35억~140억 배럴로 큰 격차를 보이는 것은 기존의 유정에서 탄화수소가 누적된 것을 찾지 못해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시추 작업이 이뤄지기 전까지 실제 석유·가스의 존재 여부도 확신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테마주 전반에 테마주 전반에 급등락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3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 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발표 당일 테마주 전반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일부 종목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해 유전이) 실제로 상업화되기까지는 7~1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성 평가 등에서 좌초될 가능성도 당연히 있다"며 "장기적 관점이 요구되는 유전개발의 특성상 과도한 단기 주가 급등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Kri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