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막자"…강원랜드·카이스트 등 기관들 '맞손'

불법도박 대응 협업 강화 워크숍 [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랜드는 7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연회장에서 사행산업 관계 기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와 함께 불법도박 대응 협업 강화 워크숍을 했다.

온라인 도박 등 불법도박 환경 변화에 따른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감시·단속에 필요한 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강원랜드는 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 한국마사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들과 불법 사행산업 현안 이슈를 공유하고,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공동 사업 발굴 등을 논의했다.

이광훈 카지노본부장 직무대행은 "기관별 노하우를 공유하고 효율적인 단속 방안을 도출해 불법도박 확산 방지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4월 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와 불법도박 정보 및 단속·예방 관련 기술 교류 업무협약을 맺고, 센터가 개발한 불법도박 사이트 탐지 분석 시스템을 공여받아 온라인 불법도박 감시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불법도박 대응 협업 강화 워크숍 [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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