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국 최대 '윈타이 폭포' 사실 수돗물…영상 폭로에 네티즌 분개

변혜정 2024. 6. 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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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난성 윈타이산 공원에 위치한 '윈타이 폭포' 홍보영상입니다.

낙차가 무려 314m에 달해 공원의 대표 절경으로 뽑히는 윈타이 폭포는 1년 내내 관광객이 줄을 설 만큼 인기 관광명소입니다.

그런데 한 등산객이 촬영한 윈타이 폭포의 실체에 중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윈타이산 공원 측은 "계절 변화로 폭포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대중을 만날 것으로 장담할 수 없었다"면서 "건기 기간 약간의 개선을 가한 것"이라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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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중국 허난성 윈타이산 공원에 위치한 '윈타이 폭포' 홍보영상입니다.

길이가 무려 314m에 이르는 폭포를 두고 '은빛 리본을 두른 것처럼 아름답고', 폭포 소리는 마치 '자연의 교향곡과 같다'고 설명합니다.

윈타이산 공원은 중국 국가급 관광지 가운데 최고등급인 5A급.

낙차가 무려 314m에 달해 공원의 대표 절경으로 뽑히는 윈타이 폭포는 1년 내내 관광객이 줄을 설 만큼 인기 관광명소입니다.

그런데 한 등산객이 촬영한 윈타이 폭포의 실체에 중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폭포 위쪽에 매설된 대형 수도관이 포착된 겁니다.

중국 최대 폭포의 물이 자연수가 아니라 일부가 파이프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네티즌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고작 파이프 보러 갔나", "가짜 폭포인데 입장료 받았나", "지금까지 관광객 속였나" 등의 댓글이 쏟아졌고 외신도 "중국의 유명 폭포, 알고 보니 자연수 아닌 수돗물" 이란 제목으로 소개할 만큼 파장이 컸습니다.

결국 공원 측은 파이프를 설치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윈타이산 공원 측은 "계절 변화로 폭포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대중을 만날 것으로 장담할 수 없었다"면서 "건기 기간 약간의 개선을 가한 것"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자연의 질서와 관광객들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란 비판을 쏟아냈지만, 일부는 "사람들이 폭포 근원을 보러 가는 것은 아니니 거짓말했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란 반응도 보였습니다.

제작: 진혜숙·변혜정

영상: 영상: 로이터·웨이보·유튜브 Henan Tourism·인스타그램 discoverhenan·X @yinna29624707·@Byron_Wan·@MarioNawfal·@TopYellow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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