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행정체계 하나로…연구용역 착수

진천·음성 행정서비스 이원화 문제점 해소

충북혁신도시 통합관리체계 구축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충북도 제공)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음성군과 진천군으로 이원화된 충북혁신도시의 행정체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이 시작된다.

충북도는 7일 충북혁신도시 통합관리체계 구축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연구용역을 맡은 충북연구원은 혁신도시 행정구역 이원화에 따른 문제점을 분석하고 협력제도 분석, 통합관리기구 모델 제시, 조직규모와 사무범위 등 과업을 수행한다. 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도는 원활한 용역수행을 위해 진천, 음성과 상호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고 다양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충북혁신도시는 음성과 진천 두 지역에 걸쳐 조성했다. 혁신도시 내 행정서비스 이원화에 따른 주민 불편과 공공시설 중복 투자로 예산 낭비 등 문제점이 제기됐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행정구역 이원화로 인한 문제를 깊게 논의하지 못했다"며 "지금이라도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효율적은 행정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