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19일까지 구속 연장…檢 "조사할 것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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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의 구속 기간이 열흘 연장됐다.
7일 서울중앙지검은 특정법률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호중의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
검찰의 구속 연장으로 오는 9일 종료 예정이었던 김호중의 구속 기간은 10일간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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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의 구속 기간이 열흘 연장됐다.
7일 서울중앙지검은 특정법률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호중의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
검찰의 구속 연장으로 오는 9일 종료 예정이었던 김호중의 구속 기간은 10일간 연장된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10일로, 법원 허가를 받아 추가로 1차례(최장 10일) 연장할 수 있다. 검찰 측은 기한 연장 신청 이유로 "사안이 복잡해 조사할 게 많다"라고 밝혔다.
검찰은 김호중과 함께 구속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이모 씨와 김호중의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파손했다고 주장한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의 구속 기간도 함께 연장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있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후 달아났다. 이후 운전자 바꿔치기,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파손 등으로 음주운전을 은폐하려 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며 김호중은 물론 이에 가담한 소속사 대표, 본부장이 구속됐다.
최근 김호중은 검찰에 송치돼 경찰 유치장에서 서울구치소로 이감됐다. 독방에서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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