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윙, 환경의 달 맞아 일반 자전거 무료 제공

더스윙 제공

[파이낸셜뉴스] 공유 모빌리티기업 더스윙이 무동력 일반 자전거를 한 달간 무제한 무료로 제공한다. 더스윙이 운영하는 앱 SWING(스윙) 유저라면 6월 한 달 동안 시간·횟수·비용 제한없이 일반 자전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7일 더스윙에 따르면 환경의 달인 6월을 맞아 일반 자전거를 한 달간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해 말 론칭한 공유형 일반 자전거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무게와 전기자전거에 비해 느린 속도감, 저렴한 가격 등이 특징이다.

더스윙의 무료 자전거 정책은 시행 일주일 만에 이용량이 5만건을 넘어섰다. 시간 제한 없는 무제한 무료기 때문에 한강, 도심 내 근거리 이동 등에서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최우혁 더스윙 CPO(프로덕트 책임자)는 "경사가 높은 지형에서는 전기 자전거, 상대적으로 평지형 이동에는 일반 자전거의 이용률이 높다"며 "3단 기어로 이뤄진 가벼운 스펙에 자유로운 대여반납까지 가능해 남녀노소 이용에도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더스윙은 전기·일반 자전거 합쳐 3만대 이상의 공유 자전거를 운영 중이다. 서울·부산에 전개 중인 일반자전거 운영지역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스타트업 특유의 도전적인 시도들을 통해 자전거 중심의 이동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공익적, 환경적 의미를 담은 정책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