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줄서주면 40분에 3만원"… 성심당, '줄서기 알바' 등장

서지영 기자 2024. 6. 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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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라온 '성심당 대리 줄서기' 구인글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고 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국적인 명소로 떠오른 대전 빵집 성심당의 망고시루 케이크 구매 줄을 대신 서달라는 글이 게재됐다.

구인 글을 올린 A씨는 "성심당 망고시루 줄 좀 서달라. 40분만 서주시면 될 것 같다"며 3만원을 제시했다.

A씨의 글 외에도 각종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망고시루 대리 줄서기 구인 글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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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의 '망고시루 케이크'를 사기 위해 대신 줄 서줄 사람까지 고용한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다. /사진=성심당 홈페이지 캡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라온 '성심당 대리 줄서기' 구인글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고 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국적인 명소로 떠오른 대전 빵집 성심당의 망고시루 케이크 구매 줄을 대신 서달라는 글이 게재됐다. 망고시루 케이크는 유명 유튜버들의 잇따른 '먹방'으로 MZ세대에게 핫한 케이크가 됐다. 구매를 위해서는 보통 2시간 이상 줄을 서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인 글을 올린 A씨는 "성심당 망고시루 줄 좀 서달라. 40분만 서주시면 될 것 같다"며 3만원을 제시했다. A씨의 글 외에도 각종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망고시루 대리 줄서기 구인 글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글에 누리꾼들은 "나도 대리 줄서기 맡기고 싶다" "줄서기 비용까지 하면 대체 얼마야" "저번에 대전까지 갔는데도 줄이 너무 길어서 못 사먹었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커뮤니티 등에는 각종 줄서기 알바 구인 글이 올라오고 있다. 명품 매장부터 소아과, 모델 하우스, 팝업스토어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라온 성심당 줄서기 알바 구인 글. /사진=당근마켓 캡처


서지영 기자 zo2zo2zo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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