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양치질 안 한다".. 실천율 봤더니 제주 '만년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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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 중 '점심식사 후 양치질'을 가장 안 하는 지역은 제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2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보면 2022년 제주지역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60.9%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습니다.
제주와 대전의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격차는 20%포인트에 가깝습니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꼴찌를 벗어난 해는 2017년, 2018년 단 2차례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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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후 칫솔질 실천율 제주 60% 뚝
치약, 치아미백제 사용할 때 주의를
전국 17개 시·도 중 ‘점심식사 후 양치질’을 가장 안 하는 지역은 제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2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보면 2022년 제주지역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60.9%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습니다.
■ 오늘 점심 먹고 양치질 하셨나요
실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78.9%를 기록한 대전이었습니다. 제주와 대전의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격차는 20%포인트에 가깝습니다.
연도별 실천율을 보면 제주는 거의 ‘만년 꼴찌’입니다. 2014년에는 47.2%로 1위를 기록한 대전 65.4%보다 18.2%포인트 낮았습니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꼴찌를 벗어난 해는 2017년, 2018년 단 2차례 밖에 없습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으로 실천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2020년에야 66.1%를 기록하며 60%대를 처음 넘었습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2021년 63.6%, 2022년 60.9%를 기록하면서 뒷걸음질하고 있습니다.
실천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은 2022년 기준으로 대전, 세종(77.3%), 전북(71.1%), 울산(71.0%) 등입니다.
입 속에서 충치를 일으키는 뮤탄스균은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양분으로 자라는데,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식사 후 3분 이내에 칫솔질, 양치질을 해야 한다는 게 의료계 설명입니다.
또 의료계는 아침, 저녁과 달리 상대적으로 칫솔질, 양치질을 하기 어려운 점심에는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라고 권고합니다.
■ 6월 9일은 구강보건의 날.. 나한테 알맞은 치약은
이런 가운데 모레(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 외 제품인 치약과 치아미백제의 올바른 사용법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치약은 치아를 희게 유지하고 튼튼하게 하며, 입 안의 청결과 치아·잇몸· 구강 내 질환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충치가 자주 발생하는 사람은 충치 발생을 억제하는 불소 성분이 1,000ppm 이상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치은염이나 치주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태 또는 치석이 침착된 치아에는 치태 제거 효과가 있는 이산화규소, 탄산칼슘, 인산수소칼슘이 함유된 치약이나 치석 침착을 예방하는 피로인산나트륨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의료계는 권고합니다.
또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로 본래 색이나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치아미백제 역시 용법, 용량을 주의 깊게 확인한 후 써야 합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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