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7당 언론탄압 저지 공대위, '방송3법' 공동 발의 첫 공조

김범준 2024. 6. 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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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탄압 저지 야7당 공동대책위원회(야7당 공대위)는 7일 이른바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고 밝혔다.

야7당 공동위원장단은 "국민의힘과 정부도 반대를 위한 반대를 고집하지 말고, 방송을 국민 품으로 돌려 드리는 입법에 동참해야 한다"면서 "방송3법 재입법을 시작으로 '언론탄압 진상규명 국정조사' 추진 등 정부의 무도한 언론 탄압에 함께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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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사장 후보 국민추천위 설립 등 포함
"재입법 시작으로 '언론탄압 국정조사' 추진"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언론탄압 저지 야7당 공동대책위원회(야7당 공대위)는 7일 이른바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고 밝혔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언론탄압 저지 야7당 공동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긴급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 김종민 새로운미래 원내대표,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고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윤희숙 진보당 의원.(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야7당 공대위는 지난 4일 각 당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언론 현업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윤석열 정부의 언론 탄압을 저지하기 위한 공동행동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이날 22대 국회에서 원내 야7당의 첫 공조로 방송3법을 공동 발의했다.

야7당이 공동 발의한 방송3법은 △공영방송 이사 수 증원 및 이사 추천 권한 확대 △공영방송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 설립 등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공공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급성을 감안해 법률을 공포한 날 바로 시행하는 것으로 했다.

이번 방송3법 발의에는 야7당 공대위 공동위원장인 고민정(더불어민주당)·신장식(조국혁신당)·천하람(개혁신당)·전종덕(진보당)·김종민(새로운미래)·용혜인(기본소득당)·한창민(사회민주당) 의원 등 74명의 야당 의원들이 참여했다.

야7당 공동위원장단은 “국민의힘과 정부도 반대를 위한 반대를 고집하지 말고, 방송을 국민 품으로 돌려 드리는 입법에 동참해야 한다”면서 “방송3법 재입법을 시작으로 ‘언론탄압 진상규명 국정조사’ 추진 등 정부의 무도한 언론 탄압에 함께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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