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인구 1년간 2만6천명↓…인구정책 총괄 컨트롤타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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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심각한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구정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권원만(의령) 의원은 7일 열린 제41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경남도의 인구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박완수 지사는 "인구정책 컨트롤타워 구축에 대한 권 의원 의견에 공감한다"며 "인구대책에 대해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도 차원의 인구위기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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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가 심각한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구정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권원만(의령) 의원은 7일 열린 제41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경남도의 인구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경남에서 최근 1년간 2만6천여명의 인구가 줄어든 것은 의령 전체 인구가 사라진 것과 같은 규모"라며 "이런 인구감소 속도가 유지되면 100년 뒤 경남의 인구는 현재 통영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경상남도 인구정책 기본 조례' 제6조의2에는 '인구영향평가를 실시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는데, 도는 지난해에는 인구영향평가를 실시하지 않았다"며 "인구영향평가는 정책이 인구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검토하는 중요한 제도로서 인구영향평가를 재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권 의원은 또 경상남도 인구정책 기본계획(2020∼2024) 대비 세부사업의 집행 예산액이 현저히 줄어든 점, 인구정책 담당 부서가 6년간 5번 바뀐 점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어 "최근 정부 기조 등을 고려해볼 때 인구정책과 관련한 도정 기획과 사업의 집행 간 괴리를 최소화하고 질적 내실화를 위해서는 인구정책을 총괄할 강력한 컨트롤타워 구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완수 지사는 "인구정책 컨트롤타워 구축에 대한 권 의원 의견에 공감한다"며 "인구대책에 대해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도 차원의 인구위기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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