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농협, 조합원에 무상 지원했다…대파모종 1100판 등[울산소식]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온산농협은 7일 온산농협 경제사업장과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대파모종 1100판(1200만원 상당)을 조합원들에게 무상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영농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고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이뤄진다.
온산농협은 다양한 농업인 영농편의와 실익증진 사업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2200만원 상당 제초작업용 선호미와 볍씨 소독약을 지원했다. 앞으로 가을배추와 양파 모종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문철 조합장은 "고물가에 힘들어하는 농업인 조합원들에게 작은 지원이지만 마음의 위로와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교육청, 인재양성 5억 후원 약정
초록우산 울산지역본부는 지난 5일 JW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아이리더가 그린 꿈 페스티벌을 열고 울산시교육청에 인재양성지원 후원금 5억원을 약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아이리더는 재능을 가진 아동·청소년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을 키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초록우산의 인재양성사업이다.
인재양성사업 아이리더는 2009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15주년을 맞았다. 학업, 체육, 예술 등 분야에 재능을 가지고 있으나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분야별로 선정해 연간 1인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초록우산과 울산시교육청은 2022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울산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협력했다. 2021년 14명에 불과하던 울산지역 아이리더가 지난해 92명에 달했다.
제3회 아이리더가 그린 꿈 페스티벌은 올해 아이리더 발대식의 하나로 울산지역 꿈과 재능을 가진 아이리더의 긍정적 멤버십 제고와 역량강화를 위해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기금 전달식에 이어 올해의 아이리더 시상식, 그린로드 런웨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김동환 초록우산 울산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울산지역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지속해서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천창수 울산시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 곁에서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감사드린다"며 "교육청에서도 아이들이 소중한 꿈을 키우고 펼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 지역 인재양성과 아이들의 꿈을 키워가는 데 동참하고 싶은 기업이나 단체는 초록우산 울산지역본부로 연락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정보보호 컨설턴트 양성 교육생 모집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울산 정보보호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정보보호 컨설턴트 양성 교육생을 12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 대부분이 지역 중소기업에서 발생하지만 이에 대응할 지역 정보보호 인력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수도권 정보보호 기업의 지역 시장 점유 심화로 지역 내 정보보호 산업은 취약하다. 이를 보완하고자 정보보호 컨설턴트 양성 교육은 정보보호 관련 재직자 역량 강화를 통한 울산 기업 보안 관리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무상 이론교육 24시간(일 3시간, 8일, 평일 야간), 실습 교육 48시간(일 8시간, 6일, 주말 주간)으로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이해와 수립 ▲정보보호 컨설팅 개요 및 프로세스 단계별 수행 방법 ▲보안 진단 도구와 기술 ▲시나리오 기반의 시뮬레이션 훈련 ▲보고서 작성과 커뮤니케이션이다. 교육 과목은 실습 중심이다. 정보통신 관련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교육 신청 방법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이 가능하다. 인원 모집은 선착순 마감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번 정보보호 컨설턴트 양성 교육을 시작으로 선박 사이버보안, 보안 실습 교육 등 다양한 정보보호 교육을 계획 중이다. 올해 진행되는 정보보호 교육을 통해 정보보호 산업의 고도화 및 첨단화에 필요한 정보보호 인력을 양성, 울산의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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