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훈청, 관내 국가수호 현충 시설 7곳 특별 점검

김도현 기자 2024. 6. 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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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보훈청은 대전과 논산, 금산 등 관내 국가수호 현충 시설에 대한 기관장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수호 관련 현충 시설 7개소를 현장 방문해 내·외부, 안내판, 주변 환경 등을 점검해 개보수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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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보훈청이 7일 대전과 논산, 금산 등 관내 국가수호 현충 시설에 대한 기관장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사진=대전지방보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지방보훈청은 대전과 논산, 금산 등 관내 국가수호 현충 시설에 대한 기관장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수호 관련 현충 시설 7개소를 현장 방문해 내·외부, 안내판, 주변 환경 등을 점검해 개보수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특히 충남 논산에 위치한 국군 제9사단 대둔산지구 6·25 전사자 충혼비 등 국가수호와 관련 있는 현충 시설을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충혼비는 1950년 10월 말부터 12월까지 대둔산지구에서 북한군을 토벌하던 중 전사한 국군 제9사단 28연대 육탄 5용사와 제9사단 6·25 전사자의 위패를 봉안한 곳이다.

이른바 백마부대라고 불리는 현 제9보병사단의 전신인 국군 제9사단은 1950년 10월 25일 28연대(대전)와 29연대(공주), 30연대(청주)를 기간으로 서울시 청계국민학교에서 창설됐다.

창설 직후 28연대와 29연대는 대둔산지구 대둔산 전투 사령부를 설치해 10월부터 12월까지 지리산 공비 토벌 작전을 전개하며 공을 세웠다.

이후 전투경찰에 작전을 인계하고 1951년 북진을 시작해 예하 30연대가 6·25 전사상 대표적인 산악전투인 매봉산 전투, 한석산 전투에서 북한군에 맞서 고지전을 펼쳐 승리했다.

또 1952년 10월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395고지에서 중공군 3개 사단과 격돌해 중공군 1만3000여명을 격파했으며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승만 전 대통령에 의해 육군 제9사단은 이른바 ‘백마부대’라는 명칭을 얻게 됐다.

강만희 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가수호 관련 현충 시설에 대한 점검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개보수가 필요한 현충 시설은 해당 시설을 소유하고 관리하는 지자체 등에 요청해 개보수를 진행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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