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포스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돕는다

황효원 기자 2024. 6. 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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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화' 수준 스마트공장 약 11곳 구축 지원…업체당 최대 2억4000만원
중소기업중앙회 전경./중소기업중앙회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포스코는 17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 '대·중소 상생형(포스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도입기업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중기부, 포스코와 함께 2019년부터 5년간 총 450여 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며 중소·중견기업의 제조혁신 역량 강화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왔다.

올해 사업에서는 정부의 스마트공장 질적 고도화 정책 방향에 따라 '고도화' 수준의 스마트공장 약 11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와 거래 관계가 없는 기업도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기업은 사업비의 60% 이내에서 최대 2억4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뿐만 아니라 동반성장지원단을 통한 포스코의 기술 노하우 전수 및 전문 컨설팅 등으로 더욱 내실 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동반성장지원단은 평균 25년 이상의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포스코 전문가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전문조직이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참여기업의 경영성과 개선 효과가 탁월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포스코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은 미도입기업보다 매출액 증가율은 42.9%p, 영업이익 증가율은 40.6%p, R&D 투자 증가율은 6.9%p 더 높고 종사자 수 감소율은 2.4%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포스코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경영성과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성공적인 실천사례 중 하나"라며 "중기중앙회에서도 정부, 대기업과 함께 중소기업이 경영현장의 애로를 스스로 극복하고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주도형 스마트제조 확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대한 세부 내용과 참여 방법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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