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상식 민주당 의원 압수수색…재산 축소신고 의혹 관련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4. 6. 7. 1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용인갑)을 대상으로 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앞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이 의원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지는 이 의원의 용인 및 서울 자택과 배우자 갤러리, 선거사무소 등 4곳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3월 국민의힘 측이 이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한데 따른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與, 이상식 배우자 소유 미술품 가액 축소 신고 의혹 고발
이상식 의원의 용인·서울 자택 등 총 4곳 압수수색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지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용인갑에 출마한 이상식(가운데)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월11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용인갑)을 대상으로 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앞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이 의원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지는 이 의원의 용인 및 서울 자택과 배우자 갤러리, 선거사무소 등 4곳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3월 국민의힘 측이 이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한데 따른 것이다. 이 의원이 고가의 미술품 등의 가액을 고의적으로 축소 신고했다는 주장이다. 당시 국민의힘은 고발 이유와 관련해 "이 후보는 4년만에 배우자 재산이 50억원 이상 증가했는데, 세금은 1800만원을 납부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 거짓 해명을 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 의원 측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2020년 당시 배우자 미술품은 15억원 가치였다"면서 "최근 이우환 작품 등의 가액이 3~4배 급등했지만 2024년 현재 작품을 계속 보유하고 있어 미실현 이익일 뿐이므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국민의힘 측 고발장을 접수한 수원지방검찰청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고 현재까지 수사를 이어왔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