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야당 “모디, 총선 후 증시 폭락 투자자 피해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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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훌 간디 전 인도국민회의(INC) 총재는 6일 뉴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 대해 주식 시장 조작 혐의로 의회가 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간디 전 총재는 특히 "모디 총리와 샤 장관이 왜 5000만 증시 투자자들에게 구체적인 투자 조언을 했느냐"면서 "출구조사 결과 발표 하루 전에 증시에 투자한 수상한 외국 투자자들과 BJP, 가짜 여론조사 기관 사이에 어떤 커넥션이 있느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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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주식 시장 조작 혐의로 의회가 조사” 몰아붙여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라훌 간디 전 인도국민회의(INC) 총재는 6일 뉴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 대해 주식 시장 조작 혐의로 의회가 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7일 영국 인디펜던트와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출구 조사에서 인도인민당(BJP)이 또 한 번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결과가 나오자 “4일 이전 주식을 사면 급등할 것”이라고 권유했다.
4일은 6주간에 걸친 총선 투표 결과가 나오는 날이었다.
마지막 투표일인 1일 나온 다수의 출구조사 결과는 모두 모디 총리가 이끄는 정치연합 국민민주연합(NDA)의 압승이었다.
하지만 4일 나온 총선 집계 결과는 출구 조사와는 달리 BJP가 단독 과반 의석을 얻지 못하는 등 부진했다.
이에 따라 인도 증시 주가는 4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고 많은 투자자들이 손해를 입었다.
간디 전 총재는 “모디 총리와 아미트 샤 내무장관, 니르말라 시타라만 재무장관 등이 출구 조사 등을 두고 잘못된 증시 투자 권유 발언을 했다”며 이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간디 전 총재는 특히 “모디 총리와 샤 장관이 왜 5000만 증시 투자자들에게 구체적인 투자 조언을 했느냐”면서 “출구조사 결과 발표 하루 전에 증시에 투자한 수상한 외국 투자자들과 BJP, 가짜 여론조사 기관 사이에 어떤 커넥션이 있느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번 총선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피유시 고얄 상공부 장관은 "간디 전 총재가 투자자들에게 겁을 주려고 음모론을 펴고 있다"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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