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의심 80대 고령 운전자 국도서 위험운전…경찰 신속 발견 무사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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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로 의심되는 80대 고령 운전자가 새벽 국도에서 위험천만한 운전을 하다 출동 경찰관이 신속하게 발견하면서 안전하게 귀가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분쯤 양양군 손양면 송현사거리 7번 국도에서 '어르신이 운전하는 앞 차량이 위험하게 운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A 씨를 조수석에 태웠고, A 씨가 운행한 차량은 같이 온 경찰이 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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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뉴스1) 한귀섭 기자 = 치매로 의심되는 80대 고령 운전자가 새벽 국도에서 위험천만한 운전을 하다 출동 경찰관이 신속하게 발견하면서 안전하게 귀가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분쯤 양양군 손양면 송현사거리 7번 국도에서 '어르신이 운전하는 앞 차량이 위험하게 운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장소에서 약 2㎞ 떨어진 연창삼거리에서 3분 만에 A 씨(81)의 차량을 발견하고, 정차할 것을 지시했다.
경찰은 먼저 A 씨의 음주 여부를 확인했으나, 감지되지 않았다. 당시 A 씨는 운전 중 입간판 충격을 인지하지 못하고, 주거지를 약 20㎞ 지나쳐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에게 각종 질문을 했으나, A 씨는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며 횡설수설했다.
이후 경찰은 A 씨가 고령에 따른 인지능력 저하 및 치매로 의심하고, A 씨의 휴대전화로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집 주소를 확인했다.
경찰은 A 씨를 조수석에 태웠고, A 씨가 운행한 차량은 같이 온 경찰이 운행했다.
A 씨의 아내는 감사의 표시로 현금 10만 원을 전달 하자 경찰이 즉각 거절했으나, 돈을 주고 집 문을 닫았다. 이에 경찰은 청문감사실에 이 사실을 자진신고 했다.
경찰은 조만간 돈을 돌려주기 위해 A 씨의 집을 다시 방문할 계획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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