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모레 의료개혁 회견…서울대병원 집단 휴진 대책 나올 듯

▲ 한덕수 국무총리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 개혁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한다고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회견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배석합니다.] 회견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정부가 발표했던 4대 의료 개혁 과제를 구체화한 추진 계획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민생 토론회에서 의료 인력 확충, 지역 의료 강화, 의료 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 체계 공정성 제고를 골자로 하는 4대 의료 개혁 과제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한 총리는 회견을 통해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전체 휴진 결의에 대한 대응 방침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가 전공의에게 내린 행정처분 절차를 완전히 취소하지 않으면 오는 17일 전체 휴진에 돌입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