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영일만 십중팔구 실패’ 이재명에 “국가 발전 저주하는 고사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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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의 영일만 석유탐사 시추 계획에 대해 '성공확률 최대 20%, 십중팔구 실패할 사안'이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국가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저주"라고 반발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산유국이 되는 게 그리 싫은가"라며 "이 대표는 국가의 운명이 달린 자원개발 사업에는 저주를 퍼부으면서 문재인 정권이 400조원 넘는 돈을 펑펑 풀면서 건실했던 국가재정을 휘청거리게 한 포퓰리즘 정책에 대해서는 한 마디 사과나 반성도 없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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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국민의힘은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의 영일만 석유탐사 시추 계획에 대해 '성공확률 최대 20%, 십중팔구 실패할 사안'이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국가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저주"라고 반발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71석의 거대 다수당이 이렇게 좀스러운 행태를 보여서야 되겠나. 민생과 국익 앞에서도 정치적으로만 접근하는 야당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희소식 앞에 민주당은 유독 재를 뿌리기 바쁜 것 같다"며 "이 대표부터 앞장서서 경제·과학의 영역을 정치 비방으로 폄훼하고 나섰다"고 꼬집었다.
이어 "섣부른 기대와 예측을 하자는 게 아니다. 불확실성이 큰 자원개발은 오랜 시간이 걸리고 경험의 축적 끝에 성공할 수 있다"며 "민주당도 책임 있는 제1당으로서 사사건건 정부 비방에만 힘쓸 게 아니라 국익과 국가 미래 발전에 함께해 달라"고 촉구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이 대표의 영일만 석유·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비난이 도를 넘고 있다. 대한민국 발전을 저주하는 고사를 지내는 듯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한민국이 산유국이 되는 게 그리 싫은가"라며 "이 대표는 국가의 운명이 달린 자원개발 사업에는 저주를 퍼부으면서 문재인 정권이 400조원 넘는 돈을 펑펑 풀면서 건실했던 국가재정을 휘청거리게 한 포퓰리즘 정책에 대해서는 한 마디 사과나 반성도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유전 개발 탐사는 실패 확률이 무척 높다. 한 자릿수의 성공 확률만 있어도 도전하는 게 자원개발사업"이라며 "국가의 미래가 달린 석유·가스 개발에 모든 당력을 집중해 비난하는 건 참 부끄러운 일"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의 석유탐사 시추 계획과 관련, "막판대역전 외치며 수천억 쏟아붓고 결국 국민 절망시킨 부산엑스포가 자꾸 떠오른다"며 "뜬금없는 산유국론, 잘 챙겨봐야겠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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