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물가 상승률, 구내식당과 치킨이 이끌었다

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2024. 6. 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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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구내식당 식사비와 치킨의 물가상승률이 전체 외식물가를 끌어올린 가장 큰 원인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를 포함한 10여 개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올해 1분기 품목들의 외식물가 상승률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구내식당 식사비(0.42%포인트)가 가장 높았고, 이어 치킨(0.32%포인트)이 2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치킨은 1분기 가격이 전년 동기보다 5.2% 올라 전체 외식물가를 0.32%포인트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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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치킨 가격 전년 동기 대비 5.2%↑…전체 외식물가 0.32%p↑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지난 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치킨을 진열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올해 1분기 구내식당 식사비와 치킨의 물가상승률이 전체 외식물가를 끌어올린 가장 큰 원인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를 포함한 10여 개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올해 1분기 품목들의 외식물가 상승률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구내식당 식사비(0.42%포인트)가 가장 높았고, 이어 치킨(0.32%포인트)이 2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치킨은 1분기 가격이 전년 동기보다 5.2% 올라 전체 외식물가를 0.32%포인트 끌어올렸다. 이외 품목별 1분기 외식물가 상승 기여도를 보면, 생선회(0.24%포인트), 햄버거(0.20%포인트), 해장국(0.18%포인트), 맥주(외식·0.17%포인트), 돼지갈비(0.16%포인트), 김밥(0.15%포인트), 떡볶이(0.13%포인트) 등의 순이었다.

협의회 관계자는 "정부 제도와 지원이 영세한 소상공인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며 "배달플랫폼 광고비와 중개수수료, 배달비 등 각종 수수료가 과도하게 높아 입점 업체들의 제반 비용 부담을 올리고 있는지 감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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