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중앙亞 3개국 국빈 방문…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종합2보)

정지형 기자 김정률 기자 2024. 6. 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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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는 10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이어지는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계획을 발표했다.

김 차장은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리튬, 우라늄과 같은 핵심 광물 분야에서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고 산업 발전과 경제안보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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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일 '투르크·카자흐·우즈벡'…김 여사 동행
86개사 '경제사절단' 동행해 비즈니스 포럼 개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중앙아시아(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순방 및 한-중앙아시아 협력 구상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6.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는 10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이어지는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들어서는 첫 해외 순방이며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순방 이후로는 178일 만에 이뤄지는 외국 출장이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한국 정상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하는 것은 1992년 양국 수교 이후 역대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수도인 아시가바트에 도착해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 및 MOU(양해각서) 서명식 △공식 만찬 등을 진행한다.

이튿날인 11일에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 내외와 친교 오찬이 잡혀 있다.

김 차장은 "대통령, 최고 지도자와 교분을 더 두텁게 하면서 양국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라며 "에너지와 플랜트 분야에서 기업 진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2박3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을 찾는다.

첫날인 12일에는 고려인과 재외동포 간담회를 열고, 다음 날인 13일에는 공식환영식 참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 MOU 서명식, 정상오찬 등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정상회담에서는 기존 경제협력을 더 강화하는 한편 대체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과학기술 등 전략적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김 차장은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리튬, 우라늄과 같은 핵심 광물 분야에서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고 산업 발전과 경제안보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13일 우즈베키스탄으로 넘어가 동포만찬 간담회를 주재한다.

이튿날인 14일부터는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협정·MOU 서명식이 진행되며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도 참석한다.

윤 대통령 부부는 마지막 날인 15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도시 사마르칸트를 방문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김 차장은 "자원 부국이자 중앙아시아 내 핵심 협력국인 우즈베키스탄과 핵심광물 공급망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우리 기업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하며 우호적 수출 확대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번 순방에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에서 모집한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경제사절단은 협회와 기관을 포함해 총 86개사가 동행한다. 기업만 놓고 보면 65개사다.

윤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은 3개국 모두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연다.

박춘섭 경제수석은 "양국 기업과 기관 간 에너지, 광물, 교통, 인프라, 기술개발 등 분야에서 MOU 등 문서 체결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박춘섭 경제수석이 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중앙아시아(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순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6.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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