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한동훈, 전대 출마 가능성 높여놓고 미적미적되는 상황, '간보는 것'처럼 보여"

김양원 2024. 6. 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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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6월 07일 (금)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김성완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꼬일 대로 꼬인 정치권 이슈를 가장 재미있고 알기 쉽게 분석해 주시는 두 분과 함께하는 코너죠. 이번 주 탑쓰리 시 읽는 시사평론가 성완을 거꾸로 읽으면 완성, 완성된 시사평론가 김성완 평론가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성완 :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최수영 : 오늘도 완성된 논평 기대합니다.

◆ 이익선 : 그리고 정계의 똘똘이 스머프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모셧습니다.

★ 이재영 : 안녕하십니까. 

◇ 최수영 : 네 지금 당에서 요새 갑자기 지도체제 논란이 뜨겁던데 이거 한마디만 짚고 먼저 가보겠습니다. 그러니까 아니 지금 갑자기 하이브리드 형이냐 뭐 집단지도체제로 나오니까 지금 당이 시끌시끌하다는데 이건 어떻게 봐야 되죠?

★ 이재영 : 그러니까요 이게 난리도 아니죠. 갑자기 하이브리드가 어디서 튀어나온 겁니까. 근데 일단 우리 황우여 대표를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우리 황우여 대표께서 진짜 당을 사랑하시는 당의 원로 아니십니까? 근데 어찌 됐든 간에 이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이 새롭게 좀 모습을 갖췄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은 아주 많이 하고 계신 분이에요. 진정성만큼은 인정이 되는데 지금 단일이냐 집단이냐 이 논쟁이 굉장히 뜨거운 이 시기에 절충안을 나름 이제 이쪽도 만족시키고 저쪽도 만족시킬 수 있는 이 하이브리드 형태를 들고 나오신 것 같은데 이거는 오히려 지금 논쟁되고 있는 이 핵심에서 조금 벗어나서 오해를 받을 수 있는 그런 모습이 아닐까라는 부분에 있어서 좀 저는 오염됐다고 표현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 좀 우려스럽습니다.

◇ 최수영 : 그럼 이 의원님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아니 그러면은 이게 오염됐다고 지금 말씀하시는데 그러면 많은 분들이 이 하이브리드형 갑자기 무슨 공학에 나오는 용어가 정치권에 등장하니까 이게 뭐냐 하면 헷갈릴 수 있는데 그러면 왜 이게 오염됐다고 하시는지 그거 설명 부탁드립니다.

★ 이재영 : 지금 전체 논의가 오염됐는데요. 지금 집단이냐 단일이냐 이거는 당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 이게 핵심 논쟁의 핵심이 돼야 되는 건데 이게 갑자기 한 사람, 특히 한동훈 전 위원장이 나오느냐 마느냐 그 사람한테 유리하냐 안 유리하냐 이 논쟁으로 지금 그 체제에 대한 논쟁이 가고 있잖아요. 그 와중에 이 하이브리드 건이 나왔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것마저도 결국에는 한동훈이라는 사람을 중심에 두고 당이 어떤 모습을 갖춰야 되느냐 이 논란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거기 때문에 그래서는 안 되잖아요. 이게 무슨 어떤 사람의 사조직도 아니고 어떤 한 사람을 위한, 또 그 사람을 막기 위한 당도 아니고 이 당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근간적인 철학적인 얘기를 해야 되는 건데 그거는 온데간데없고 그 논쟁만 있다 보니까 지금 단일이냐 집단이냐 하이브리드냐 또 하이브리드도 처음엔 3명이냐 2명이냐 이 얘기까지 나오니까 그 이거는 무슨 쇼핑 카트도 아니고 당이 이런 식으로 논쟁을 이어나가는 것은 매우 건강치 못하고 또 이런 논쟁이 계속 지속되다 보면요. 어느 하나가 결정이 돼도 승복하기가 쉽지 않을 수가 있어요. 향후에 결과에 그래서 그리 되면 당을 수습해야 되는 게 우리의 목적인데 오히려 더 분열의 씨앗이 될 수도 있지 않겠어요? 그래서 이 논쟁이 지금 굉장히 핫 하긴 한데 이거 빨리 정리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최수영 : 평론가님, 들어보시면서 저도 궁금한 게 많지만 논객으로서 또 지금 국민의힘을 지켜보는 또 궁금한 이 지도체제 논쟁에 대해서 이 의원님께 한마디,

◎ 김성완 : 아니 근데 저는 제가 하이브리드 원조인데요. 왜냐면 비대위 구성할 때 하도 관리형 실무형 비대위 구성한다고 하길래 쇄신형 비대위도 필요하면 그러면 하이브리드로 만들면 어떻냐 제가 그런 얘기를 했거든요. 비대위 성격 규정할 때 하이브리드를, 그러면은 쇄신형도 좀, 쇄신도 필요하지 않느냐 그러니까 섞어가지고 하이브리드로 하면 좋겠다 이런 얘기를 제가 했었거든요.

★ 이재영 : 언제 하셨어요? 왜냐하면 지금 전 황우여 대표한테 그걸 빨리 말씀해 주세요. 왜냐하면 굉장히 오해를 많이 받고 있으세요 지금.

◎ 김성완 : 당 지도체제를 하이브리드 한다고 할 거라고는 상상을 못했었습니다.

★ 이재영 : 제가 오늘 전화 드려서 우리 김성완 평론가로부터 들은 말씀이시냐 한번 질문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지금 용산에서 오더 받은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오해받고 계셔가지고 

◎ 김성완 : 제 방송을 잘못 들으신 거예요. 지도부 체제가 아니라 저는 비대위를 그렇게 하라고 얘기를 했는데,

◇ 최수영 : 비대위 하이브리드가 지금 갑자기 지도부 하이브리드로,

◎ 김성완 : 지금 쇄신이 필요한 상황인데 그래도 지금 뭔가 관리형이 더 필요한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길래 그래도 쇄신의 가치는 버리면 안 되지 않느냐 이러면서 이제 꺼낸 얘기인데 제 얘기를 좀 잘못 알아들으신 것 같다고,

★ 이재영 : 저희가 민주당을 비판할 때 항상 맥락 빼고 앞뒤 자르고 이 조금만 들어서 문제라고 하는데 우리 황우여 대표님께서 맥락 다 빼놓고 그 부분만 듣고 하이브리드가 나오셨나 보네요.

◎ 김성완 : 저한테 질문 기회를 주셨잖아요. 한동훈 전 위원장, 이제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 여기까지 나왔더라고요. 오늘 보니까. 이전에는 가능성이 높다 80%다 이런 얘기를 하다가 정말 언제쯤 출마 선언할지 얘기를 못 들으셨었어요?

★ 이재영 : 언제쯤인지는 모르고 저는 이것도 지금 이 상황도 한동훈 전 위원장한테 별로 도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괜히 간 보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그래서 나올 거면 나가고 안 나올 거면 안 나오고 저희가 정치가 많은 분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 깡이 있어야 되는데 배짱도 보여줘야 되고 나갈 거면 확 지르던지 해야 되는데 가능성 이렇게 높여놓고 아직까지 미적미적 대는 모습이 저는 좀 안타깝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이 나쁘지 않잖아요. 여론조사를 보거나 당내에서 나오고 있는 여러 가지 이제 한동훈을 다시 불러내는 이 상황이 본인한테 나쁘지 않은데 왜 아직까지도 그 내용을 확실하게 얘기를 안 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디펜스를 하자면 아직 룰이 세팅이 안 됐기 때문에 이 룰이 세팅이 돼야 선수가 나오든지 말든지 결정할 거 아닙니까? 아마 그 룰 세팅되는 거를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그 생각은 드네요.

◇ 최수영 : 7월 25일이 확정됐잖아요. 전대가?

★ 이재영 : 확정은 아닙니다. 7월 25일에 당 대표의 얼굴을 보여준다는 건데 저희가 당원 당규상에 그게 하나가 있어요. 그 두 명이서 이제 나중에 결선투표라는 게 있어요. 근데 그거에 대한 룰은 없는데 그게 들어가 있기 때문에 만에 하나 결선투표로 가게 되면 25일 날 치러지면 며칠 후에 결선투표 해야 되거든요. 그럼 넘어가 버리잖아요. 그래서 그것까지 고려해서 25일은 우리가 마치자. 근데 결선투표 안 갈 가능성도 꽤 높거든요. 그것도 지도부가 어떤 체제로 가느냐에 달려있습니다.

◇ 최수영 : 그래서 드리는 질문은 그거예요. 그럼 한동훈 위원장이 언제까지가 출마 데드라인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 이재영 : 일단은 룰 세팅이 12일 날 우리가 한다고 하니까 그 바로 직후에는 다 해야 되겠죠. 최소한 40일만 한 30~40만 있으면 되거든요. 저희가 안 그래도 선관위에서 그 내용을 지켜봤는데 지금 이미 벌써 착수하기 시작했고요. 선수들이 확정이 한, 다음 주 다다음 주쯤 되면은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최수영 : 6월 15일 전이 되겠다. 

★ 이재영 : 네 15일 전에는 될 것 같습니다.

◎ 김성완 : 대선 이것도 하나 여쭤보고 싶은데 대선 전 1년 6개월 전에 당대표 그만두도록 돼 있잖아요. 당원 당규상. 그거는 손 안 보는 거네요. 

★ 이재영 : 지금은 못 봅니다. 지금은 순전히 몇 대 몇이냐 민심 반영 몇 퍼센트로 할 거냐 이 논쟁과 그다음에 아까 지도 체제 이 두 가지, 그다음에 당대표 이제 탈퇴하는 거 그 부분은 대선은 이번에는 논의 안 될 것 같습니다.

◎ 김성완 : 근데 당 지도체제하고 이게 밀접하게 관련이 돼 있는 문제라 

★ 이재영 : 민주당에서는 지금 핫한 이슈잖아요. 

◎ 김성완 : 지금 국민의힘도 역시 마찬가지인데, 아니 이게 한동훈 위원장 출마 문제하고 아주 밀접하게 연관이 돼 있어서. 왜냐하면 1년 반 전에 그만둬야 된다고 하면 내년 9월이면 당대표를 내려놔야 되거든요. 그러면 당대표 선거로 바로 가지 않고 조금 더 기다렸다가 그냥 대선으로 직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 이재영 : 아마 그것 때문에 지금까지 본인의 입장을 확실하게 얘기하지 않은 건가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YTN 김양원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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