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수출 호조에 연일 주가 상승

생산라인 증설·목표가 상향에 역대 최고가

(시사저널=김경수 기자)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연합뉴스

불닭볶음면의 폭발적인 수출 증가로 연일 주가가 상승 중인 삼양식품이 7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양식품은 전날보다 2만2000원(3.79%) 오른 60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61만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10.33%의 상승률로, 장중 64만10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5일 삼양식품은 신설 예정인 밀양 2공장의 생산라인을 5개에서 6개로 늘린다고 공시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밀양 2공장 완공 후 중남미·유럽으로의 지역 확대 및 신제품 판매 확대가 잇따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1만원에서 8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4일에 이어 사흘 만의 목표주가 추가 조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