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3세 이상현 ㈜태인 대표, 제7대 국립합창단 이사장 취임

김종성 2024. 6. 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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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의 3세인 이상현 태인 대표가 제7대 국립합창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7일 태인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제7대 국립합창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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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LS그룹의 3세인 이상현 태인 대표가 제7대 국립합창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상현(오른쪽) ㈜태인 대표가 지난 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제7대 국립합창단 이사장 임명장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태인]

7일 태인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제7대 국립합창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 이사장은 국립극장진흥재단 이사, 명선아트홀 대표를 맡고 있다. 국립국악원 국악 자료 기증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고, 법무부 공익신탁을 통해 장애 청소년의 문화·체육활동을 지원해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국립합창단은 1973년 창단 이후 50년 넘게 우수 합창 공연을 국민께 선보여 왔으며, 합창음악 레퍼토리 다양화 및 인재 발굴에 힘쓰는 등 대한민국 합창음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맡아 왔다"며 "신임 이사장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꾸준히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립합창단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역사와 전통 그리고 뛰어난 단원으로 구성된 국립합창단의 이사장직을 맡게 되어 영광이며, 화합과 조화라는 합창의 정신을 통해 우리 사회 공동체 가치를 키워나가는 국립합창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 "앞으로 합창이 공연예술로서 사랑받을 뿐만 아니라 문화운동으로서 다양한 조직의 융화를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 사업을 펼치고,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레퍼토리 발굴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외손자로, 한양대 총학생회장에 당선돼 화제가 된 바가 있다. 기부 가이드북 출간, 한국령이 표기된 독도 표목 사진 발굴, 문화재 기탁과 더불어 대한하키협회 회장,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직을 맡는 등 문화·체육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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