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남아있는 반지하 주택, 침수방지시설 설치해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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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7일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반지하 매입임대 현장을 방문해 침수방지시설 설치 현황 및 입주자 안전 관리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한 세대는 지난해 우기 전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한 반지하 3층 주택으로, 현재 입주민 안전을 위해 기존 거주자는 지상층 공공임대로 이주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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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는 7일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반지하 매입임대 현장을 방문해 침수방지시설 설치 현황 및 입주자 안전 관리 상황 등을 점검했다.
현재 매입임대주택 관리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보유하고 있는 반지하 매입임대 세대 전체(4000호)를 대상으로 물막이시설(차수판), 창호, 침수경보장치, 배수펌프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우기 전까지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하는 한편, 공공임대 입주자를 대상으로 국민행동요령 안내 등 입주민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 계획을 시행 중이다.
국토부 및 LH 관계자는 동작구 소재 반지하 가구도 방문했다. 해당 가구는 저소득가구(기준중위소득 48% 이하)를 대상으로 임차료 및 주택수선비를 지원하는 주거급여 지원을 받아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한 가구다. 이 자리에서 우기 대비 침수방지시설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올해 추가 설치 및 점검 계획을 확인했다.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은 LH 등에 수해로 인한 이재민 발생에 대비해 공급 가능한 공공임대 주택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등 주거안전망 구축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진 차관은 “올 여름에도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반지하세대를 비롯한 지하공간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아름 (autum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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