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번엔 "연평해전 영웅 한상국"…총선 후 4번째 공개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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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2002년 제2연평해전에 전사한 고(故) 한상국 상사를 기리기 위한 책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글을 올렸다.
한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평해전의 영웅 한상국 상사님의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는 동화책이 준비되고 있다고 한다"고 적었다.
한 전 비대위원장은 한상국 상사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집필하는 텀블벅 후원 링크를 게시물에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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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지구당 부활 등 민감한 현안 이어 8일 만 언급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2002년 제2연평해전에 전사한 고(故) 한상국 상사를 기리기 위한 책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글을 올렸다.
해외직구 정책과 지구당 부활 등 언급으로 정치권에 파장을 던진 한 전 비대위원장은 이번에 국방 관련 이슈로 총선 이후 4번째 현안 관련한 메시지를 내놨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여부 결단이 임박한 가운데, 안보에 민감한 보수층을 겨냥한 메시지란 해석도 나온다.
한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평해전의 영웅 한상국 상사님의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는 동화책이 준비되고 있다고 한다"고 적었다.
그는 "얼마 전 서해수호 행사장에서 뵌 이후 한 상사님의 사모님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데, 사모님께서 제게 이런 좋은 일에 참여할 기회를 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동화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 전 비대위원장은 한상국 상사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집필하는 텀블벅 후원 링크를 게시물에 첨부했다.
해당 후원 링크에 따르면 프로젝트는 오후 4시 기준 381만5000원을 달성해 목표 금액의 127%를 기록한 상태다. 후원자는 총 86명이다. 한 전 위원장이 게시물을 올린 3시30분 기준 후원자 26명, 후원금 216만7000원이던 프로젝트의 후원이 몇십여분 만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상국 상사를 기리는 친구들'이란 이름의 프로젝트팀은 텀블벅 후원 소개 글에 "우리 해군 참수리357호정은 목숨을 아끼지 않고 싸운 결과 북한군을 몰아내고 우리 바다를 지켰다"며 "고 한상국 상사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엮어 어린이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한 전 비대위원장은 지난 3월22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9번째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곳에서 한 상사의 아내를 만난 것으로 보인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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