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금리인하 기대 2720선 회복…코스닥 1.8% 상승

조슬기 기자 2024. 6. 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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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7% 급등… 동해 가스전 테마주 일제히 급락
[코스피가 1% 넘게 올라 2,720대에서 마감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국내증시가 되살아난 글로벌 금리인하 기대 속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 오른 2천722.67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2,700선을 웃돈 건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입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천800억원, 1천5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끈 반면 개인은 홀로 4천600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다수가 빨간불을 켠 가운데 SK하이닉스 강세가 유독 돋보였습니다. 

미국의 엔비디아의 시총이 애플을 제치고 3조 달러에 육박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자 주요 협력사인 SK하이닉스도 7% 넘게 급등했습니다. 

KB금융(2.84%), LG에너지솔루션(2.13%), POSCO홀딩스(1.44%), 기아(1.34%), 셀트리온(0.42%), 현대차(0.38%) 등도 1% 안팎 상승했습니다.

반면 산유국 테마주인 한국석유(-14.72%), 한국가스공사(-12.59%), 하이스틸(-11.15%), 휴스틸(-11.09%), 흥구석유(-7.6%) 등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동해 심해 유전 매장량과 성공 가능성, 미국 심해기술평가 전문업체 액트지오(Act-Geo) 본사 관련 기자회견과 관련해 제대로 된 해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투자자들의 의구심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는 지적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81% 뛴 866.18에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 마감한 가운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놓고 알테오젠과 에코프로 간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이날 알테오젠은 13.03% 급등하며 종가 기준 시총 규모가 14조2천970억원을 기록했고, 시총 2위 에코프로(14조3124억원)를 바짝 추격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원 70전 내린 1천365원 30전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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