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폐 후배 김호중 여파로 진성 설특집 다시보기 막혔다 “즉시 서비스 중단”

[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호중의 음주운전 여파로 인해 진성의 '진성빅쇼 복(BOK) 대한민국'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지됐다.

6월 2일 OTT 플랫폼 웨이브는 지난 2월 설 연휴 당시 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송됐던 KBS 2TV '진성빅쇼 복(BOK) 대한민국'에 대해 "권리사 종료 요청 및 컨텐츠 이슈로 인해 즉시 서비스를 중지했다"고 공지했다.

'진성빅쇼 복(BOK) 대한민국'은 진성이 40년 무명 시절과 벼락같이 찾아온 혈액암을 극복하고 다시 맞이한 인생의 황금기를 돌아보는 뮤직 토크쇼로, 당시 김호중을 비롯해 정동원, 이찬원 등 트로트 가수 후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김호중이 음주운전 파문을 일으켜 KBS로부터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다시보기 서비스 또한 중단된 것으로 파악된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경 음주 상태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선에 정차 중인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이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하고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의혹이 제기됐으며, 지난달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이후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됐다.

해당 사건이 알려진 후, KBS는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를 결정하면서 "추후 재판 결과에 따라 재심의를 통해 규제 수준은 강화되거나 해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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