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시비옹테크, 프랑스오픈 결승 진출로 3연속 우승 눈앞에
최대영 2024. 6. 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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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테니스 스타 이가 시비옹테크가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미국의 코코 고프를 2-0(6-2, 6-4)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프랑스오픈에서 여자 단식 3년 연속 우승은 2007년 쥐스틴 에냉(벨기에) 이후 최초의 사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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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테니스 스타 이가 시비옹테크가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미국의 코코 고프를 2-0(6-2, 6-4)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에서의 3연속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이가 시비옹테크는 이번 대회에서 총상금 5천350만 유로(약 794억원)가 걸린 여자 단식에서의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녀는 이미 2020년, 2022년, 2023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임을 입증했다. 프랑스오픈에서 여자 단식 3년 연속 우승은 2007년 쥐스틴 에냉(벨기에) 이후 최초의 사례가 될 수 있다.
결승전에서는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와 맞붙게 됐다. 시비옹테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이는 그녀의 개인 통산 메이저 대회 5번째 타이틀이 된다.
시비옹테크는 이번 프랑스오픈에서 2022년부터 20연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4월 마드리드오픈부터 18연승을 기록 중이다. 특히 코코 고프와의 전적에서도 11승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이번 경기를 포함해 12번의 만남에서 23세트를 따내고 단 2세트만을 내주었다.
이날 경기에서 시비옹테크는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시작부터 우세를 점했고, 공격 성공 횟수에서는 뒤졌지만 실책 수에서는 14-39로 상대보다 우위를 보이며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에두아르 로저 바셀린(프랑스)과 라우라 지게문트(독일) 조가 닐 스쿱스키(영국)와 데시래 크라프치크(미국) 조를 2-0(6-4, 7-5)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혼합복식 우승 조에게는 상금 12만2천 유로(약 1억8천만원)가 수여되었다.
사진 = AP, AFP,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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