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김건희 여사 화보 행보 검찰청 포토라인으로 바뀔지 보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김건희 여사 공개 행보 재개를 두고 검찰의 공개 소환을 촉구했다.
7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의 대통령실 화보 촬영 행보가 검찰청 앞 포토라인으로 뒤바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상] 김건희 여사 공개 행보에 "검찰, 당장 김건희 여사 공개 소환"
박정현 "대통령인 남편 통해 사과했으니, 국민은 사과 수용하라는 뜻?"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김건희 여사 공개 행보 재개를 두고 검찰의 공개 소환을 촉구했다.
7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의 대통령실 화보 촬영 행보가 검찰청 앞 포토라인으로 뒤바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지난달 16일 김건희 여사의 공개 행보 재개에 이어 이틀 전 단독 행보까지 재개된 가운데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공개 소환할 방침이라는 보도까지 나왔으나 중앙지검은 또다시 말을 바꾸면서 사실이 아니라고 즉각 해명했다”며 “법 앞에는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지난 3일 검찰총장 임기 만료 두 달 남기고서야 이원석 검찰총장 입을 통해 겨우겨우 들을 수 있었는데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면서 여전히 김건희 여사의 조사 방식, 시기 등이 정해진 것이 없다니, 약속대련 전에 서로 합이라도 맞춰본 것이냐”고 지적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야당 정치인은 예외 없이 포토라인에 세우던 검찰의 화려한 수사기법은 어디로 갔나. 검찰은 명예도, 자존심도 없느냐”며 “검찰은 당장 김건희 여사를 공개 소환하시라. 성역 앞에 주저하는 겁쟁이들에게 기다리는 것은 더욱 강력해진 국민적 심판과 특검뿐”이라고 했다.
박정현 최고위원도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김건희 여사는 자중하고 스스로 수사를 받으시라”고 촉구했다.
박정현 최고위원은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리는 부분에 사과드리고 있다”는 지난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리 사과 후 열흘도 지나지 않아 김건희 여사는 한-캄보디아 정상 부부 오찬을 시작으로 활발한 공개 행보에 다시 나섰다”고 전했다.
박정현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님, 대통령인 남편을 통해 사과했으니, 국민들은 아무 말 없이 사과를 수용하라는 뜻입니까”라며 “특검법은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막히고, 검찰은 김 여사를 안 부르는 것인지 못 부르는 것인지 수사는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박 최고위원은 “권력형 비리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김 여사를 바라보는 국민의 참담한 심정을 대통령실과 김 여사만 모르는 것 같다”며 “김건희 여사는 자중하고 특검 받을 준비나 하시라”고 촉구했다.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승기 사태 방지법’ 국회 방치로 폐기 “22대 국회서 재개해야” - 미디어오늘
- “김어준의 뉴스공장 사랑해주셨던 분들도 TBS에 관심 가져달라” - 미디어오늘
- “역사저널 MC 결정, 박민 사장이 했나” KBS제작본부장 답변 보니 - 미디어오늘
- 조국, 윤 대통령 음주 직격 “술 마시며 유튜브만 보지 마시기 바란다” - 미디어오늘
- 22대 국회가 ‘제대로’ 처리해야 할 미디어 과제 - 미디어오늘
- [아침신문 솎아보기] 이재명 “영일만 석유, 십중팔구 실패” 조선일보 “하지 말자는 건가” -
- 국회 떠난 5선 의원, ‘역대 최악의 과방위’ 혹평한 이유 - 미디어오늘
- [이슬기의 미다시] 피해자라고요? 당사자입니다 - 미디어오늘
- 신문윤리위, “송중기 법정 출석” 사칭광고 게재한 언론사 제재 - 미디어오늘
- 아리랑국제방송 사장에 김태정씨 - 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