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메즈 "아피톡신 호조로 흑전예상…美 증시상장 앞둬"

"봉독 기반 골관절염 치료제 판매 호조"

[서울=뉴시스] 아피메즈 로고 (사진=아피메즈 홈페이지) 2024.06.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자가면역질환 신약개발 기업 아피메즈가 골관절염 치료제 ‘아피톡신’으로 흑자 전환을 예고했다.

아피메즈는 올해부터 판매를 시작한 아피톡신 판매 호조로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아피메즈는 아피톡신이 올해 생산 예정 물량 총 10만 바이알(유리병)의 판매를 확정해 공급량을 넘어서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피톡신은 벌의 침에서 추출한 독성 성분을 정제하고 동결 건조해 만든 골관절염 치료제로, 수술 없이 주사제 처방만으로 통증을 치료하고 완화할 수 있는 효능을 갖고 있다. 다른 케미컬 합성 치료제와 달리 부작용과 내성이 적고, 장기 복용 시에도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아피메즈 관계자는 “올해 실제 매출을 통해 연구개발비를 충당하는 레벨업된 국면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또 미국 유가증권시장 상장 및 임상 성공을 통해 아피톡신의 가치를 높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전문회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APUS(아피메즈 미국법인)의 경우 지난 1월 말 상장 승인신청 이후 보완 절차를 완료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자가면역질환은 한 가지 작용기전이 확인되면 다른 여러 질환을 타깃하는 전략이 유효한 대표적인 분야”라며 “한국 본사와 미국 자회사간 공동연구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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