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상임위 독식, 입법·사법부·언론까지 장악하겠다는 것”

김보담 2024. 6. 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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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원 구성 법정 시한인 오늘(7일)도 상임위 배분에 대한 여야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는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입법부는 물론, 사법부, 언론까지 장악하겠다는 무소불위의 권력 독식 행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조지연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원구성과 관련해 여야가 협의할 수 있는 협상안을 제시 하기는 커녕, 오늘도 법정시한만을 운운하며 힘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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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원 구성 법정 시한인 오늘(7일)도 상임위 배분에 대한 여야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는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입법부는 물론, 사법부, 언론까지 장악하겠다는 무소불위의 권력 독식 행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조지연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원구성과 관련해 여야가 협의할 수 있는 협상안을 제시 하기는 커녕, 오늘도 법정시한만을 운운하며 힘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원내대변인은 “특정 정당의 입법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의 소속 정당을 분리한다는 오랜 여야 협치의 산물을 깨고, 민주당이 힘으로 밀어붙이는 그 이유가 무엇이겠나”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사위를 장악하여 이재명 대표의 검찰수사와 재판에 관여하겠다는 의도, 운영위를 장악하여 정부의 국정 운영 전반을 흔들겠다는 의도, 과방위를 장악하여 민주당 입맛대로 언론을 주무르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조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시급한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사법부와 언론 장악으로 이재명 대표 방탄에만 혈안이 된 민주당에 맞서 일하는 국회, 민생 국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지금이라도 민주당의 대변인이 아니라, 국민의 대표가 되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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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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