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 연장 신청…"조사할 게 많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33)의 구속 기한 연장을 법원에 신청했다.
소속사 직원에게 김 씨를 대신해 자수하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전 모 본부장의 구속 기한 연장도 함께 제출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태헌)는 7일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구속된 김 씨의 구속 기한 연장을 신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위 자수 요구' 이광득 대표·전 모 본부장 구속 연장도 신청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검찰이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33)의 구속 기한 연장을 법원에 신청했다. 소속사 직원에게 김 씨를 대신해 자수하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전 모 본부장의 구속 기한 연장도 함께 제출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태헌)는 7일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구속된 김 씨의 구속 기한 연장을 신청했다. 법원이 이 신청을 받아들이면 9일 만료를 앞둔 김 씨의 구속 기한은 19일까지 늘어난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관계자가 많고 사안도 복잡해 조사할 게 많다"고 기한 연장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24일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김 씨 등 3명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씨는 지난달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택시 기사는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김 씨의 사고 직전 방문한 유흥업소 종업원과 동석자의 경찰 진술, 폐쇄회로(CC)TV 등에 따르면 김 씨는 당시 소주 3병 이상을 마셨다. 위드마크 공식으로 역산하면 사고 당시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정지 수준인 0.03%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주 후 김 씨는 소속사 직원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범인도피교사)하고 자신의 휴대전화(아이폰) 3대를 압수한 경찰에게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는 등 여러 차례 범행을 숨기려 했다.
이 대표는 사고 은폐를 위해 김 씨의 매니저 장 모 씨에게 대리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를, 전 본부장은 김 씨의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증거인멸·범인도피교사)를 받는다.
장 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허위 자수를 하기 위해 운전한 사실이 밝혀져 범인도피 및 음주 운전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장 씨가 허위 자수할 때 차량에 동승한 전 본부장은 음주 운전 방조 혐의도 있다.
goldenseagu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정유라, '문가비 아들 친부' 정우성 저격…"졸X 이기적, 20대도 안 그런다"
- "난민은 받자면서 문가비는?" vs "응원해야"…정우성, 혼외자 인정 속 갑론을박
- 전유성, 몰라보게 야윈 얼굴 충격…"올해만 병 3개 걸려 입원"
- 첫 휴가 나온 일병 "한 번만…" 애원 안 통하자 이별 통보 여친 살해
- 권성동, '체리 따봉' 당시 尹 반응 묻자 "엎질러진 물이라 하셨다"
- '구타' 아버지 가정폭력 고발한 아들 "이혼 안 하면 엄마와도 절연" 통보
- 전유성, 몰라보게 야윈 얼굴 충격…"올해만 병 3개 걸려 입원"
- 김미경 "직원 뒷담화 무서워 엘베 못 타…죽어도 되겠다는 생각 들더라"
- '최진실 딸' 최준희, 같은 사람 맞아? 96㎏→40㎏대 충격 변화 공개
- 명세빈 "속초 여행 중 17세 연하남이 대시해" 깜짝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