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영일만 석유' 연일 공방..."부산엑스포 떠올라"..."나라 발전에 저주" [앵커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포항 영일만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 가스가 매장 가능성을 발표하고
매장 분석을 담당한 액트지오사의 고문이 기자회견을 열어 설명에 나섰지만 여야 공방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전날 SNS에 실패한 부산액스포가 자꾸 떠오른다며 뜬금없는 산유국론을 철저히 점검해야겠다고 했고
정청래 최고위원은 오늘 호주 최대 석유개발회사가 작년에 왜 철수했겠느냐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익에도 정치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며 좀스러운 행태라고 맞받았고
성일종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발전을 저주하는 고사를 지내는 것 같다며 산유국이 되는 게 그리 싫은가 라며 날을 세웠는데요
오늘 정치 온은 여야의 영일만 석유 공방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러한 희소식 앞에 민주당은 유독 재를 뿌리기에 바쁜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표부터 앞장서서 십중팔구 실패, 밑빠진 독에 물붓기 운운하면서 경제 과학의 영역을 정치 비방으로 폄훼하고 나섰습니다. 171석의 거대 다수당이 이렇게 좀스러운 행태를 보였어야 되겠습니까? 민생과 국익 앞에서도 정치적으로만 접근하는 야당의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Very strange'. 매우 이상합니다. 세계 수준의 호주 최대 석유 개발 회사 우드사이드가 한국 영일만 일대 심해 탐사 사업이 더 이상 가망성이 없다고 작년 1월 철수했다고 합니다. 어느 회사 판단이 맞을까요? 두 회사의 본사 전경 모습입니다. 이것이 우드사이드이고, 이것이 액트지오사 본사 사옥 건물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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