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방송 3법' 재추진에 "방송 영구 장악하려는 것"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7개 야당이 재추진하는 이른바 '방송 3법'은 공영방송을 노영화하고 좌파 세력이 방송을 영구히 장악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당 미디어특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당과 민노총의 방송장악이 문재인 정권 초기부터 시작됐다는 점에 주목해 피해자들로부터 구체적인 정황을 조사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도 원내대책회의에서 방송 3법이 통과되면 민주당 입맛에 안 맞는 기사는 더 이상 나올 수 없게 되고, 많은 언론인은 또다시 창고 관리인으로 보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명시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도 표현의 자유와 감시·비판을 더욱 위축시키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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