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마약 단속 관련 협의…中 "美, 진정성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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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치안당국 수장이 마약 단속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을 위한 소통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샤오훙 중국 국무위원 겸 공안부장은 전날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과 화상통화를 했다.
아울러 "미국 측은 중국의 우려를 매우 중시하고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진정성을 보이면서 양국 협력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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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부장 "마약 단속·불법 이민자 송환 등 협력 심화 필요"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미국과 중국 치안당국 수장이 마약 단속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을 위한 소통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샤오훙 중국 국무위원 겸 공안부장은 전날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과 화상통화를 했다.
왕 부장은 통화에서 "양측이 양국 정상의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고 상호 존중을 유지하면서 이견을 관리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법 집행 협력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해 마약 단속, 불법 이민자 송환, 다국적 범죄 퇴치 등의 분야에 대한 협력을 심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미국 측은 중국의 우려를 매우 중시하고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진정성을 보이면서 양국 협력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통화는 지난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후속 논의로 보인다.
양측은 이날 마약 단속과 사법 공조 관련 사안에 대해 소통을 유지해나가기로 합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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