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상단 초과 계속”… 한중엔시에스, 30% 올린 3만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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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한중엔시에스가 공모가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을 30% 가까이 초과한 3만원으로 확정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중시엔시에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 공모가를 3만원으로 확정했다.
한중엔시에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 중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의무보유를 확약한 비율은 12.66%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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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한중엔시에스가 공모가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을 30% 가까이 초과한 3만원으로 확정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중시엔시에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 공모가를 3만원으로 확정했다.
회사는 앞서 상장 주관사인 IBK투자증권과 2만원에서 2만3500원으로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를 제시했다. 다만 수요예측 후 밴드 상단을 27.7% 초과해 확정했다.
국내 기관 2078개사가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 이 가운데 99.04% 이상이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725.9대 1을 기록했다.
한중엔시에스는 에너지 저장장치(ESS) 부품 전문기업으로 1995년 설립됐다. ESS 냉각 시스템 부품 생산이 주력으로 작년 연결 기준 1215억원 매출을 냈다.
한중엔시에스는 삼성SDI로의 ESS 부품 공급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60만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 공모 자금을 활용한 차세대 제품 개발을 예정했다.
시장에선 공모주 시장이 기관 투자자 단타 대회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높은 가격을 제시해 물량을 받고 상장 직후 팔아 차익을 남기는 행위가 반복되고 있어서다.
한중엔시에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 중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의무보유를 확약한 비율은 12.66%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한중엔시에스는 오는 10일과 11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내달 24일 코스닥시장에 이전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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