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샤페 240 사이즈 어디서 사나요”…젊은층 ‘필수템’ 된 일상 러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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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의 러닝화 '에샤페'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며 곳곳에서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휠라 인터런과 에샤페는 일반적인 러닝화에서는 보기 쉽지 않았던 '핑크, 실버' 컬러감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춰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며 "최근 트렌드인 '발레코어'와 '고프코어' 감성을 모두 담고 있어 젊은 층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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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백화점마다 품절 사태
리복·미즈노·호카·밸롭 러닝화도
고프코어 유행에 젊은층서 인기
“휠라 에샤페 실버문 여성 사이즈 235, 240 모두 품절입니다. 재입고까지 2~3주는 기다리셔야 돼요.” (A백화점 휠라 매장 직원)
“에샤페 모델은 전부 250 사이즈부터 남아있고 나머지 사이즈는 이달 말이 돼 봐야 들어올 지 알 수 있습니다.” (B백화점 휠라 매장 직원)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휠라가 출시한 ‘에샤페 실버문’은 현재 전국 유통매장에서 여성 주요 사이즈가 매진돼 추가 물량을 투입 중이다.
해당 제품은 휠라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인 배우 한소희를 모델로 내세운 마케팅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2030 젊은 여성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휠라는 지난해 선보인 런닝화 ‘인터런’에 이어 에샤페까지 연속으로 히트를 치면서 함박 웃으을 짓고 있다.
휠라의 클래식 러닝화 ‘인터런’은 지난해 하반기 첫 출시 직후 핑크 컬러가 매진됐고, 지난 3월 새롭게 선보인 핑크블라썸 컬러는 발매 5분만에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품절되는 등 인기를 모았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휠라 인터런과 에샤페는 일반적인 러닝화에서는 보기 쉽지 않았던 ‘핑크, 실버’ 컬러감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춰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며 “최근 트렌드인 ‘발레코어’와 ‘고프코어’ 감성을 모두 담고 있어 젊은 층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휠라는 2022년 5개년 전략 계획을 발표하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이미지 변신을 진행 중이다.
1990년대 학생 농구화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가 스포츠 브랜드 경쟁 심화로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 스포츠웨어와 ‘고프코어룩’ 등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다시 주목 받고 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달 ‘러닝화’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에서 떠오르는 신진 브랜드에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러닝화 브랜드 ‘호카’, 스위스 ‘온’, 미국 ‘브룩스’ 등이 그 예다.
직장인 장 모씨(35)는 “런던과 뉴욕에 휴가를 다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온 러닝’ 신발을 신는 걸 보고 관심이 생겼다”며 “요즘 국내에서도 꼭 러닝이 아니라도 일상에서 신고 다닐 수 있는 데일리 러닝화 브랜드가 떠오르는 분위기라 구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러닝화’ 하면 누구나 아는 브랜드의 전문가용 고기능성 위주로 찾는 이들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데일리 트레이닝용 러닝화가 떠오르며 본인에게 맞는 실용적 기능과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 브랜드들이 동시에 주목 받고 있다”며 “올 한해 러닝화 신제품 출시 경쟁이 더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업계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등에 따르면 국내 운동화 시장 규모는 약 4조원으로, 그중 러닝화 규모가 1조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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