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1%대 상승…2720선 회복[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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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 이상 상승하며 2720선을 회복했다.
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17포인트(1.23%) 오른 2722.67에 장을 마쳤다.
이날 28.75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730선까지 오르는 등 강한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55억원, 158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682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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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 이상 상승하며 2720선을 회복했다.
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17포인트(1.23%) 오른 2722.67에 장을 마쳤다. 이날 28.75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730선까지 오르는 등 강한 상승세가 이어졌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700선 위쪽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달 28일(2722.85)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예상했던대로 전날 유럽중앙은행에서 주요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하를 결정했고, 긴축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된 모습"이라면서 "시장참가자들은 올해 2회 금리인하를 기대 중이나,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발표될 점도표가 시장의 기대를 얼마나 충족시킬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55억원, 158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68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이 2% 넘게 뛰었고 음식료품(1.81%), 전기전자(1.61%), 보험(1.39%), 운수창고(1.3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3.62%), 비금속광물(-0.73%), 종이목재(-0.49%), 의약품(-0.1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원(0.13%) 내린 7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는 7% 넘게 뛰었다. 그외 LG에너지솔루션, 기아, POSCO홀딩스, KB금융, 삼성SDI, LG화학, 삼성물산, 신한지주 등이 1~3% 가량 강세를 나타냈고 삼성바이오로직스(-1.32%), NAVER(-0.9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5.43포인트(1.81%) 오른 866.18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이 13% 넘게 급등했고 에코프로비엠(9.36%)과 에코프로(6.86%) 등도 크게 뛰었다. 그외 휴젤(7.20%), 실리콘투(6.02%) 등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엔켐(-5.09%), 펄어비스(-2.19%), 클래시스(-1.49%) 등은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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