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설 커지자 레비 회장 화들짝 "SON은 아무데도 안 가" 서둘러 진화

맹봉주 기자 2024. 6. 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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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깜짝 놀랐다.

영국 매체 '스포츠위트니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주제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을 노린다는 튀르키예 현지 보도가 있었다. 튀르키예 언론에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 토트넘 레비 회장이 관련 보도를 완벽하게 일축했다"라며 "레비 회장은 손흥민이 페네르바체로 간다는 말은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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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 전설로 평가된다. 그에 비해 토트넘의 손흥민 대우는 만족스럽지 않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깜짝 놀랐다.

갑자기 손흥민 이적설이 불거졌다. 연결된 팀은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 레비 회장은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직접 나서 손흥민 이적은 없다고 못박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위트니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주제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을 노린다는 튀르키예 현지 보도가 있었다. 튀르키예 언론에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 토트넘 레비 회장이 관련 보도를 완벽하게 일축했다"라며 "레비 회장은 손흥민이 페네르바체로 간다는 말은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페네르바체는 최근 무리뉴를 신임 감독으로 임명하며 새 판 짜기에 나선 팀이다. 여기에 무리뉴 감독은 과거 토트넘 사령탑으로 손흥민과 함께한 바가 있다.

토트넘을 떠나고 나서도 손흥민에 대해선 항상 호의적인 인터뷰를 했다.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 임명과 맞물리며 손흥민 이적설이 튀르키예 현지에서 퍼진 이유다.

레비 회장은 직접 손흥민을 언급하며 지키기에 적극적이었다. 손흥민의 기존 토트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고, 현재 재계약과 1년 추가 옵션 발동을 놓고 여러 소문들이 도는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다.

혹시라도 손흥민이 이탈한다면 토트넘의 타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에이스이자 주장인 손흥민은 토트넘에 중요한 존재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으로 활약했다. 공격포인트 리그 전체 5위였다. 또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6번째로 개인 통산 세 번째 10-10이라는 기록도 달성했다. 해리 케인이 나가자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하며 존재감을 더 뚜렷히 남겼다.

이미 손흥민은 토트넘에선 전설적인 존재다. 토트넘에서만 162골을 넣어 구단 역대 득점 5위에 있다.

▲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 전설로 평가된다. 그에 비해 토트넘의 손흥민 대우는 만족스럽지 않다.

시즌 후반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을 것 같다. 토트넘 미래에 포함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질문에 "이런, 당신은 정말 큰 발전을 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미래의 일부가 될 것이란 말은 얼마나 대단한 예측인가. 그렇다. 그는 우리 팀 미래의 일부가 될 거다"라며 비꼬듯이 답했다. 너무 당연한 명제에 어처구니 없어 하는 반응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1년 추가 옵션을 발동할 전망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기존 계약은 2025년 여름 끝난다. 하지만 여기엔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짠돌이 구단인 토트넘은 손흥민에게조차 돈 쓰길 아까워한다. 당초 팀 내 최고 주급과 장기 계약으로 토트넘이 손흥민을 묶어둘 것이란 예상이 나왔지만 최근 흐름은 바뀌었다.

▲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 전설로 평가된다. 그에 비해 토트넘의 손흥민 대우는 만족스럽지 않다.

지난달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만 32살이라는 나이 때문에 장기 계약에 부담을 느낀다는 설명이다. 토트넘 팬들은 팀 내 최고 선수이자 이미 전설 반열에 든 손흥민에게 적절한 대우가 아니라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레비 회장도 이를 의식할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다. 그런 손흥민이 나간다면 팀 전력 약화뿐 아니라 구단 수익마저 떨어진다. 레비 회장으로선 갑작스런 손흥민 이적설이 반가울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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