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갈등 끝내고 대화 재개하길" 철원서 평화 염원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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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국경선평화학교는 지난 6일 '제1회 코리아 평화의 날' 행사를 열어 한반도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길 기원했다고 7일 밝혔다.
국경선평화학교가 주최하고 71인 시민행사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군사적 대립지역인 접경지에서 전쟁 재발을 예방하는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시민 평화 손잡기, 평화의 노래 합창, 코리아 평화 음악회, 평화 예배 등 순서로 진행됐다.
국경선평화학교는 매년 접경지역을 순회하며 코리아 평화의 날 행사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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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철원 국경선평화학교는 지난 6일 '제1회 코리아 평화의 날' 행사를 열어 한반도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길 기원했다고 7일 밝혔다.
국경선평화학교가 주최하고 71인 시민행사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군사적 대립지역인 접경지에서 전쟁 재발을 예방하는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역대 정부가 추진해온 비무장지대(DMZ) 평화지역화 정책을 시민참여로 실현하자는 의지와 적대적 국가관계로 악화하고 있는 남북한 정부 사이에 민족대단결의 정신을 촉구하자는 의미도 담았다.
행사는 시민 평화 손잡기, 평화의 노래 합창, 코리아 평화 음악회, 평화 예배 등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시민 평화 선언을 통해 "남과 북이 갈등과 대립을 끝내고, 상호 존중과 호혜·협력의 시대로 나아가길 촉구하며,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전 세계가 평화로운 지구공동체로 거듭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전쟁을 부추기는 군사훈련과 미사일 시험을 당장 중단하고 대화를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국경선평화학교는 매년 접경지역을 순회하며 코리아 평화의 날 행사를 열 계획이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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