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아프리카 르완다 내 '미니원전' SMR 구축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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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한전기술)이 아프리카 국가 르완다와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신성장 분야에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한전기술은 지난 4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르완다와 'SMR 및 사용후 전기차배터리 활용 에너지 저장장치(UBESS) 관련 기술·사업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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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및 에너지 저장장치 관련 상호 협력
한국전력기술(한전기술)이 아프리카 국가 르완다와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신성장 분야에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한전기술은 지난 4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르완다와 ‘SMR 및 사용후 전기차배터리 활용 에너지 저장장치(UBESS) 관련 기술·사업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5일 서울에서 진행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졌다.
대통령과 주요 정부인사들이 내한한 르완다는 최근 가파른 경제성장과 함께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인프라 부족에 의한 전력난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SMR과 UBESS 도입 등 대안을 모색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주한 르완다 대사가 한전기술 김천 본사를 방문해 사업협력 가능성을 모색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이를 공식화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한전기술 김성암 사장, 지미 가소레(Jimmy Gasore) 르완다 인프라부 장관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르완다 내 SMR 도입 및 UBESS 기반 에너지 공급 안정화를 위한 기술 지원과 사업 협력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에서는 ▷한전기술이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부유식 SMR 반디(BANDI·60MW)에 대한 소개 ▷르완다 내 SMR 도입을 위한 원전 설계 관련 교육 제공 ▷원자력 인프라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인적교류 활동 전개 등과 관련한 협력 방안이 공유됐다.
이와 함께 UBESS 구축을 위한 기술지원 및 규제사항 검토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미 가소레 장관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전기술과의 협력으로 국가 성장의 근간이 되는 에너지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전기술 김성암 사장은 “SMR과 UBESS 기술은 성장 잠재력이 큰 르완다의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에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기술협력을 넘어 다양한 인적 교류 활동을 통해 풍부한 인적 자원을 가진 르완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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