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구성' 압박하는 민주당 "국회법 준수가 힘 자랑이라면 계속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가 제22대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원 구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회법 준수가 힘자랑이면 민주당은 계속 힘자랑하겠다"고 선언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에 묻는다. 22대 국회가 일하는 국회로 입법 성과를 내고, 국정조사 등으로 정부 견제의 효능감을 인정받는 상황이 두렵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與, 협의 부족하다며 회동에는 불참"
"민주당은 빠르게 국회 가동할 것"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여야가 제22대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원 구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회법 준수가 힘자랑이면 민주당은 계속 힘자랑하겠다”고 선언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여야 협의가 부족하다면서도 국회의장이 제안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또 불참했다”며 “뭘 어쩌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강한 어조로 질타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원 구성 협의를 위해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으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를 거절했다. 여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운영위원장,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등 핵심 상임위원회 자리를 두고 샅바 싸움을 벌이고 있다.
국회법에 따라 여야는 이날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상임위원회 선임안 역시 제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16대 국회 이후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상임위별 위원 정수를 정했는데 지금 국민의힘이 어떤 상임위에 몇 명 갈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 “총선에서 심판 받고 의석수 쪼그라든 정당이 21대 국회에서 쥐고 있었던 주요 상임위를 그대로 차지하겠다는 발상이 가당키나 하나”라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제22대 국회를 민심이 춤추는 무대로 만들겠다”며 “빠르게 국회를 가동해서 개혁·민생 입법을 추진하겠다. 망가진 국정을 바로잡기 위해 국정조사 등 국회의 정부 견제 역할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수빈 (suv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브레우 고문 "성공률 20%는 굉장히 높은 가능성 의미"[일문일답]①
- 현빈·손예진, 신혼집 70억에 매물로 내놨다…22억 시세차익
- 얼굴 내놓고 입만 ‘뻐끔’…기괴한 물고기의 정체는?
- 日 대마도서 “한국인만 출입 금지” 결정…무슨 일?
- "민희진, 하이브 떠나라" 국제청원 4만명↑… 작성자는 '아미포에버'
- 이연희, 결혼 4년 만 임신 "9월 출산"[공식]
- 부산 욱일기 왜 내걸었나 보니 “지자체와 갈등 알리려고”
- 노소영 관장 前 비서, 첫 재판서 21억 빼돌린 혐의 인정
- ‘밀양 성폭행 가해자’ 폭로하며 “내가 맞다” 싸우는 유튜버들
- 페이커 "프로생활, 잘 될수만은 없어…계속 발전하는 게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