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갑질의혹 해명에도…'개훌륭', 4주 연속 결방[공식]

▲ 강형욱. 출처| \'개는 훌륭하다\' 공식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KBS2 '개는 훌륭하다'가 출연자 강형욱의 갑질의혹 여파로 4주 연속 결방을 결정했다.

7일 KBS2 방송 편성표에 따르면 오는 10일 방송 예정이던 KBS2 예능 '개는 훌륭하다'가 결방된다. 해당 시간에는 KBS2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8회 재방송이 대체 편성됐다.

'개는 훌륭하다'는 출연자 강형욱의 갑질논란 여파로 지난달 20일 이후 4주째 결방 중이다. 지난달 24일 강형욱이 유튜브를 통해 반려견 학대, 직장 내 갑질 등 자신의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했으나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지 않으며 결방이 장기화되고 있다.

강형욱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속 지난달 '개는 훌륭하다' 한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우리도 답답하다"라면서도 "우리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강형욱과 아내는 갑질 의혹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지난달 게시된 폭로글에는 보듬컴퍼니를 다닌 직원들이 "강형욱이 직원들을 가스라이팅했다", "강형욱 부부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 퇴사하고 정신과에 계속 다녔다", "직원 동의 없이 메신저를 감시해 본인들에 대한 욕이 있나 확인했다. 메신저 감시에 대한 동의서를 강제로 작성시키고 해당 내용을 트집 잡아 협박했다"라고 주장한 충격적인 내용이 담겼다.

이에 침묵을 유지하던 강형욱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해명 영상을 올리며 그간의 의혹을 반박했으나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이에 다시 반박하고 나서며 논란이 재점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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