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4남매 층간소음 이해해준 아랫집 고3, 의대 갔다” [Oh!쎈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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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지선이 4남매를 키우면서 겪은 고충을 언급했다.
이날 김지선은 "아들 있는 집에서 뛰지 않는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우리도 아래층하고 층간소음 문제로 대화가 있었다. 아래층에서 '애들을 좀 앉아서 놀 수 있게 시키면 안될까요?' 하시는데, 4~5살 남자애들이 앉아서 하는 놀이가 뭐 있겠냐"고 말했다.
결국 김지선은 "그래서 1층으로 이사했다"면서 자신만의 층간소음 해결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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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개그우먼 김지선이 4남매를 키우면서 겪은 고충을 언급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게스트로 김지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지선은 “아들 있는 집에서 뛰지 않는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우리도 아래층하고 층간소음 문제로 대화가 있었다. 아래층에서 ‘애들을 좀 앉아서 놀 수 있게 시키면 안될까요?’ 하시는데, 4~5살 남자애들이 앉아서 하는 놀이가 뭐 있겠냐”고 말했다.
결국 김지선은 “그래서 1층으로 이사했다”면서 자신만의 층간소음 해결법을 전했다. 이어 “근데 모든 애 키우는 엄마들이 다 1층으로 이사할 수는 없지 않냐. 그래서 조금은 서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선은 “우리 애들 어렸을 때 아래층에 고3이 있었다. 그 친구가 꼭 집에서 공부를 한다고 하더라. 근데 고3인데 어떻게 해. 이사를 가면서 큰 애한테 편지를 쓰라고 했다. ‘제가 동생들을 주의시키겠지만, 아직 어려서 많이 뛸 거다’라고. 셋째가 초1 때 이사를 갔으니까 애들이 다 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편지랑 멜론을 사서 아래층을 갔다. 편지를 고3 아들한테도 보여줬더라. 그 친구가 ‘뛰라고 그래. 내가 나가서 공부할게’라고 했다더라. 너무 고마웠다”면서 “그래도 우리집에 매트리스를 다 깔았다. 아무리 안 뛴다고 해도 어쩔 수 없더라. 근데 반전은 그집 고3 아들이 의대에 갔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김지선은 지난 2003년 결혼해 슬하 3남 1녀를 뒀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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