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사회대통합위, 한노총 경남본부서 노동계 현안 청취

홍정명 기자 2024. 6. 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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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사회대통합위원회는 7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남지역본부를 방문해 정진용 의장 등 주요 간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편 위원회는 5월14일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김은형 본부장 등 주요 보직자들과 중대재해 사고, 지역 화력발전소 폐쇄계획에 따른 실업과 지역침체 우려 등 노동계 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

위원회는 그동안 소통한 내용을 경남도청 담당 부서에 전달하거나 소관 부서가 간담회에 배석하는 형태로 현장 의견을 도정에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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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 노사합동 워크숍 재개·도지사 표창자 연수 제안
통합위, 각계 대표 등 만나 사회통합 의견 수렴 지속
[창원=뉴시스] 7일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경상남도사회대통합위원회 최충경(왼쪽서 7번째부터) 위원장과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 정진용 의장이 간담회를 가진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6.07.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사회대통합위원회는 7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남지역본부를 방문해 정진용 의장 등 주요 간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위원회가 도내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대표 단체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노총 경남본부 정진용 의장은 "한국노총 활동은 기본적으로 노사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특히 중대재해와 관련해서는 노동자와 사용자의 입장이 다를 수 없고, 노동자의 생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사회적 노력을 주문했다.

최충경 대통합위 위원장은 "거제 조선소 비정규직 손배소 문제 해결을 위해 노조를 만나보니, 우리 노동계가 정규직 노조와 비정규직 노조 간 갈등도 있는 것 같다"면서 "한국노총이 이런 노-노 갈등을 줄이는 일에도 역할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노총 경남본부는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된 노사합동 워크숍 등 노사 화합을 위한 활동 재개와 도지사표창 모범노동자에 대한 포상 연수 등 노동자 사기진작을 위한 경남도의 다양한 지원을 제안했다.

한편 위원회는 5월14일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김은형 본부장 등 주요 보직자들과 중대재해 사고, 지역 화력발전소 폐쇄계획에 따른 실업과 지역침체 우려 등 노동계 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

5월29일에는 함양군에 온 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관계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농업 분야 인력부족 해소 등 농촌 정주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인구 유입 방안을 논의했다.

6월5일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함께 개최해 통영에서 해양쓰레기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그동안 소통한 내용을 경남도청 담당 부서에 전달하거나 소관 부서가 간담회에 배석하는 형태로 현장 의견을 도정에 전달하고 있다.

앞으로도 여성, 청년 등 접촉 대상과 범위를 계속해서 넓혀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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